○…생활 형편으로 25년간 생사를 모르고 지내왔던 혈육이 경찰관의 도움으로 극적 상봉.
김포경찰서 민원실 조지혜(32·여)경장은 지난 12일 25년전 혜어진 조카딸을 찾아 달라는 조용학씨(79·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부탁을 받고 경찰청 컴퓨터 조회에 들어가 지난 20일 경찰서 민원실에서 조씨와 조카딸인 조진숙(39)의 만남을 주선.
조씨는 6.25 동란이 발생하면서 조카와 월남해 인천시 서구 검단동에서 살다 지난 75년 조카가 세상을 떠나면서 조카딸인 진숙씨와 헤어져 살아오다 이날 상봉.
한편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조경장은 조씨의 이산가족 신청이 있자마자 경찰청 128이산가족 찾기 컴퓨터를 통해 8일만에 조씨의 조카딸인 지숙씨가 의정부 경찰서 신곡2동 파출소 관내에 살고 있는 것을 확인, 이들의 만남을 주선./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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