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간부 술취해 경기환원운동에 으름장

○…강화군의 간부공무원이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강화군의 경기도 환원을 지지하는 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실에 찾아가 추태를 부려 말썽.

30일 농업경영인연합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의 김모 과장이 지난 29일 오후 3시께 술에 만취해 사무실로 찾아와 최근 경기도환원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발표와 홍보전단 배포에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낸 뒤 환원운동을 계속할 경우 예산배정시 불이익을 주겠다며 엄포를 놓았다는 것.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간부 공무원이 지원단체의 활동에 불만이 있다고 대낮에 만취한 상태로 단체 사무실을 찾아가 추태를 부린 것은 주민을 ‘졸’로 본 것”이라고 비난.

/고종만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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