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면파업에 돌입한 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추영호)는 완성차 3사와 함께 ‘대우차 해외매각 반대’관철을 위한 투쟁수위를 점차 높여 나가기로 했다. 속보>
2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대우차 부평공장과 부산 동래·전포공장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1만여 조합원이 전면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다음달 12일까지 부분파업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노조측은 오는 6∼12일로 예정된 현대·기아·쌍용 등 완성차 4사 총파업에 역량을 총동원해 총선 이전에 대우차 해외매각 저지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노조 관계자는 “정부는 채권단의 운영자금 지원을 수수방관, 회사 정상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노조는 정부의 일방적인 대우차 처리방안 중단과 정부와 채권단, 회사와 노조가 참여하는 4자 처리위원회 구성을 관철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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