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카데미앙상블의 창단연주회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음악인들로 구성된 수원아카데미앙상블의 이번 공연은 아마추어와 프로들이 한데 어우러져 화음을 만드는 무대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창단연주회를 이끌 지휘에는 현 수원시립교향악단 단원이자 수원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박인규씨가 맡아 화음을 조율한다.
오르간이 주도적 화음을 잡고 바이올린 선율이 더해져 잔잔함을 전해주는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시작으로 깨끗함과 명쾌함이 느껴지는 비발디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4악장으로 구성돼 연주자들의 높은 기교를 보여줄 브리튼의‘심플 심포니’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이든의 ‘첼로 콘체르토 C장조’는 첼로계의 떠오르는 샛별 목혜진이, 마르카단테의 ‘플루트 콘체르토’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인 김인하가 각각 협연자로 나서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
더욱이 ‘공연을 감상한 관객들이 다음 공연때도 다시 찾게 하겠다’는 단원들의 각오도 이번 연주회를 더욱 기다리게 하고 있다. (0331)294-4377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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