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과 현역국회의원간에 의정보고서에 나온 의정성과 내용에 대해 지자체에 사실여부를 확인하는등 신경전.
민주당 과천·의왕지역에 출마한 이철후보측의 김성수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안후보가 시장과 지방의회의원들이 추진했던 지역현안까지 모두 본인이 한것처럼 보고서를 만들어 배포, 유권자들의 판단을 오도시키고 있다”며 “한나라당 안상수후보의 의정활동보고서에 대한 사실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30일 과천시와 의왕시에 각각 발송.
김대변인은 공문을 통해 “지난달 22일께 과천과 의왕지역에 배포된 안후보의 의정보고서 내용중 의왕시와 관련된 보훈회관건립, 과천시의 중앙고유치 등 다수 사업에 대해 안후보의 역할과 예산확보액은 얼마인지 의왕시와 과천시가 밝혀달라”고 요구.
이에대해 의왕시는 회신공문을 통해 “국·도비보조금과 특별교부세확보는 신청주의원칙에 의거, 지자체에서 신청하면 도 및 중앙단위기관에서 심의를 거쳐 재원배분원칙을 하게돼 있어 예산확보과정에서 공식적으로 국회의원이 하는 역할은 없다”며 “다만 비공식적으로 한 역할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어 알 수가 없다”고 설명.
과천시도 “중앙고는 시장이 도교육감을 방문, 협의해 추진한 것이고 구세군양로원은 구세군유지재단이 재단계획에 의해 신축한 것이며 시립도서관과 관문체육공원도 시장공약사항으로 시장의 업적”이라고 답변.
이에 안후보는 “의정보고서에 실린 내용은 국회의원과 시장, 지방의원들 모두가 힘을 합해 실시한 것”이라며 “국회의원 혼자 한 일이 아니다”라고 답변./의왕·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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