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 전면파업때 4천400만달러 손실

산업자원부는 자동차업체 모두가 전면파업에 들어갈 경우 하루에 4천400만달러의 자동차 수출 차질이 빚어진다고 6일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 3월중 자동차 수출이 11억달러 정도인 것으로 잠정 집계돼 통관일수 25일로 나눌 경우 하루 4천400만달러 정도의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현재 자동차업체들의 재고가 없는 상태임을 간주할 경우 5일간 파업으로 인한 수출차질액은 대략 2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돼지고기 수출중단으로 월간 2천500만달러 가량의 수출차질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항만·운송 부문에서의 노사문제로 인한 수출차질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산자부는 파악했다.

산자부는 “자동차와 조선 등 중화학공업 분야에서 노사분규에 따른 수출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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