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연무중이 제17회 경기도지사기 겸 교육감기학생씨름대회에서 중등부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연무중은 8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송탄중을 접전끝에 4대3으로 힘겹게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연무중은 성남 야탑중을 4대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으며, 송탄중은 부천 심원중을 제쳤다.
또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용인초가 동향의 맞수 왕산초를 역시 4대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준결승전에서 용인초와 왕산초에 패한 수원 우만초와 광주초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최종평가전에서 초등부 청장급의 김성준(왕산초)은 강수빈(우만초)을 잡채기로 내리 두판을 꺾어 도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이밖에 초등부 경장급의 이승철(양지초)은 백승빈(용인초)을 앞무릎치기로 눌러 도대표로 선발됐으며, 중등부 용장급의 이상하(용인 백암중)와 경장급 이봉진(안산 부곡중)도 1위를 차지했다.
초등부 역사급 조규성(수원 권선초)과 중등부 장사급 김영준(야탑중)도 체급 정상을 차지하며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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