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미술분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지부장 이선열)의 제34회 회원전 ‘2000년 오늘의 수원전’이 11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6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총 망라돼 문화의 세기인 21세기 수원미술의 현주소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평소엔 각자 나름대로의 바쁜 활동으로 만나기 힘든 회원들이 이번 자리를 빌어 서로의 작업 성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창작에 의욕을 북돋워 주는 정겨운 자리다.
지방 자체제이후 지방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활로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서 온 수원미협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서양화가인 나혜석의 업적을 기리고자 나혜석 여성미술대전 및 초대작가전을 올해로 4회째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병찬 김주영 김선현 등 수원미협의 한국화분과, 서양화분과, 조각분과, 공예·디자인분과, 서예분과 100여명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0331)244-3028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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