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요석공원에서 매주 음악회 공연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사랑얘기가 전해오는 소요산 요석공원이 소요산을 찾는 등산객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장’으로 활용된다.

동두천시는 소요산내 800여평의 터에 4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조성한 요석공원에서 오는 29일부터 11월5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콘서트’ ‘어버이를 위한 콘서트’‘연인들을 위한 콘서트’ 등 테마가 있는 음악회를 매주 토요일마다 32회에 걸쳐 상설공연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기존 콘서트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각종 악기 및 댄스공연시간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가해 배울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콘서트 사이에 연인들을 위한 웨딩드레스 패션쇼와 팬터마임 등의 공연도 병행키로 했다.

시는 또 소요산에 5억여원을 들여 원효대사의 업적을 한눈에 볼수 있는 홍보전시관과 종각을 짓기로 하는 한편 기존의 원효대, 요석궁, 선녀탕 등과 연계해 소요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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