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되살리기 음악회 마련

환경오염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반딧불이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된 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새천년 새봄을 맞아 수원시가 ‘주제가 있는 음악회’로 마련한 이번 무대는 시가 광교산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반딧불이 되살리기’사업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다.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서는 무대는 ‘목련화’ ‘남촌’등 봄에 어울리는 정다운 우리 가곡과 베르디의 ‘노예들의 합창’ ‘대장간의 합창’ ‘축배의 노래’등 귀에 익은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또 음악회가 열리기 전인 오후 1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반딧불이 연구회가 주최하는 심포지움과 반딧불이 보전·증식에 관한 사례 발표회가 열리고 이와 함께 공연장 복도에서는 반딧불이 실물과 사진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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