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시장이 대우차 문제에 직접 나서기로 해 정치·경제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8일“최 시장이 9일 오후 이헌재 재경부 장관을 방문, 인천지역 대우차 문제를 비롯, 각종 지역 경제 현안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대우차가 인천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 효과를 고려, 정부가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또 대우차를 포함한 협력업체 근로자 고용 최대한 유지, 대우차와 협력업체들과의 납품 관계 등 사업협력관계 보장, 대우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구조개선자금 조기투입 등도 거론할 계획이다.
이같은 최 시장의 대우차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는 지금껏 민간기업의 사태에 시가 직접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크게 선회한 것으로 지역경제 자구책 조치로 분석된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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