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해역 외딴섬 등대에도 정보통신망 구축

인천 연안해역의 외딴 섬에 설치된 등대에도 정보통신망이 구축돼 인터넷을 통한 전자 결재 등이 이뤄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말까지 팔미도와 부도·선미도·소청도 등 인천 앞바다 4개 섬에 있는 등대에 정보통신망 구축, 인터넷 등을 통한 전자결재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이들 섬에 설치된 무선 중계장비를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신형 장비로 교체, 컴퓨터 등 관련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등대에 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전산망을 통한 서류결재 등은 물론 기상과 해수온도 측정결과 등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등대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등대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기 위해 정보통신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말했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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