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서장 김수정)가 전국 경찰서중 최초로 어린이 명예경찰로 구성된 ‘포돌이·포순이 합창단’을 창단해 음악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화경찰서는 지난 3월9일 전국 경찰서별로 발대식을 가진 어린이 명예경찰 ‘포돌이·포순이’로 선발한 50여명 가운데 초등학교 4∼6학년생 48명으로 지난달 21일 강화경찰서 ‘포돌이·포순이 합창단’(상임지휘자 이화숙·CBS방송 어린이 동요교실 지휘자)을 창단했다.
포돌이·포순이 합창단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강화문예회관 강당에서 관내 주요 기관장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회를 열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포돌이 송’‘엄마 사랑해요’등 모두 20여곡을 불러 관객들로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강화서 포돌이·포순이합창단은 강화군 주최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도 찬조출연해 참석한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공연을 가졌으며, 오는 27일 청소년의 달 행사를 비롯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인 계명원 등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잇따라 가질 계획이다.
강화서 포돌이·포순이 합창단 변찬미양(13·합일초교 6)은 “합창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돼 무엇보다도 기쁘고 앞으로 부드럽고 친근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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