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우회 '색깔사랑' 전시회 마련

쳇바퀴 돌듯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신선한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림동우회 ‘색깔사랑(회장 이영희)’이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그림을 사랑하고 아끼면서 취미로 작품을 그려오던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10명이 보다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자아실현과 함께 지역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당찬 의욕으로 창단, 지난 97년 수원 동수원 뉴코아 문화센터에서 창립전을 가진이후 매년 꾸준히 전시회를 열면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가진 네번째 전시회는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마련한 이색 전시회로 질병과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고 외부인들에겐 그들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뜻깊은 전시회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경숙 김규민 심경자 이동화 이을배 안옥련씨 등이 참여해 산과 들판, 계곡 등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따뜻하고 정감있게 그려내고 있다.(0331)230-3200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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