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형제가 한 부대에 근무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병 청룡부대 제8733부대 서창우 병장(23)과 쌍둥이 형제인 창효·창의(21)이병.
장남인 서병장은 지난 98년 울산대 경제학과를 휴학하고 해병 826기로 지원입대해 현재 전역을 앞두고 있다.
휴가나온 형의 모습에 반해 해병대 입대를 결심했다는 쌍둥이 두 동생은 올 초 국민대 법학과와 경기대 관광학과를 휴학하고 지난 3월 해병 874기로 입대, 3형제가 모두 해병이 됐다.
이들 형제들은 혹독하기로 유명한 해병 신병교육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마쳐 신병교육 수료식에서 ‘교육훈련단장’과 ‘교육연대장’상을 수상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서 병장은 “동생들과 함께 최전방에서 조국수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두 동생이 조국의 안보현실을 인식해 건강하고 열심히 군 생활을 다하는 해병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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