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문화예술아카데미 첫번째 회원전

예총 광명지부 문화예술아카데미 사진반 ‘눈빛’의 첫번째 회원전이 26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김관심, 이선민, 이경애, 김은경, 차명환, 황명숙 등 모두 여섯명이 전시를 펼치고 있는데 그 어느 장르보다 기술적 테크닉을 요구하는 사진은 이들 회원들에게는 가장 큰 사진의 매력.

비록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의 아마츄어들이지만 그 의욕과 활동은 여느 프로작가 못지 않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작품들은 대부분 인간의 풋풋한 정을 그린 작품들이 많다.

신나는 풍물놀이 한마당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미소짓는 상쇠를 담은 이경애의 ‘웃음?’, 황태덕장에서 분주하게 일손을 놀리는 황명숙의 ‘황태덕장’, 줄에 죽 가지런히 매달아 놓은 생선을 누군가가 교묘히 머리만 남겨 놓은 김은경의 ‘누가 먹었을까?’, 아빠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어린 꼬마의 모습을 담은 차명환의 ‘아빠와 함께’ 등이 바로

그러하다.

지난 한해의 과정을 총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재미있게 나타나있다. <사진> (02)681-0912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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