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대장정 두번째 연주회 개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예술의 전당이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로 마련된 부천필의 말러 대장정의 두번째 연주회가 오는 30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

말러대장정은 독일의 후기 낭만파 작곡가인 구스타프 말러의 10개교향곡 전곡을 완주하는 최장기 공연으로 지난해 11월 첫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02년까지 4년동안 5,8,11월에 한작품씩 연주하게 된다.

이번에 공연되는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뇌를 음악으로 승화한 작품으로 소프라노 이정애, 메조소프라노 장현주와 연합합창단 등이 협연하게 되며 드라마틱한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극대화된 아름다움을 보여줄 감동적인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8월16일 열리는 세번째 연주회는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이며 11월28에 열리는 네번째 연주회는 교향곡 3번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이 연주된다.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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