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연극제 27일 부터 개최

경기도연극협회(회장 이재인)가 주관하는 제10회 경기도 아마추어 연극제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지역연극의 상호교류를 통한 연극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 29개 시·군 대표 아마추어 연극단체들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인다.

도아마추어연극제는 그동안 수많은 전문연극인을 배출하는 등용문 역할을 했으며 도내 연극인구 저변확대 및 경기지역 연극문화창달에 많은 기여를 했다.

연극에 대한 열정이 어느 연극제보다 강하게 표출될 아마추어연극제는 27일 낮 12시30분 양평군민회관 앞마당에서 양평농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첫날인 27일에는 ▲안산 극단 풀빛의 ‘산사람들’ ▲의왕 극단 모락산의 ‘애첩’ ▲ 남양주 극단 천마산의 ‘저 세상 이야기’ ▲이천 극단 아미의 ‘곰’ ▲고양 극단 씨네라마의 ‘맹진사댁 경사’ ▲ 광주 극단 파발극회의 ‘아비와 자식’ ▲ 시흥 극단 닷옴의 ‘자업자득’이 공연된다.

28일에는 ▲여주 극단 토방의 ‘아리아리 여강’ ▲구리 극단 고구려의 ‘여보세요, 아닌데요’ ▲동두천 하늘땅연극동우회의 ‘화목한 가족’ ▲평택 객석과 무대의 ‘평택시 구 사거리’▲수원 극단 수원사랑의 ‘김치국씨 환장하다’ ▲안성 안성극회의 ‘무녀’▲포천 극단 마홀의 ‘메뚜기 한마리가 쑈 윈도우에 부딪쳐 마네킹을 웃겼네’가 무대에 올려진다.

연극제 3일째인 29일에는 ▲용인 극단 세아이의 ‘0번지’ ▲안양 만안여성회관연극반의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하남 모범학교 연극부의 ‘결혼’ ▲성남 대원교회선교단의 ‘시나브로’ ▲파주 극단 즘의 ‘5월의 신부’ ▲부천 극단 열무의 ‘시민 Y씨의 마지막 외출’▲과천 여성극단의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등이 공연된다.

30일에는 ▲가평 열린극회의 ‘반쪽날개로 날아온 새’ ▲광명 뜨락의 ‘하늘에서 온 편지’▲김포 극단 여우의 ‘춘풍의 처’ ▲오산 사랑 극예술연구회의 ‘시인과 모델’ ▲양평 향양극단의 ‘오늘도 한강은 흐른다’가 경연을 펼치며,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양주 극단 사각지대의 ‘기차역에서 생긴 일’ ▲군포 극단 금시조의 ‘거투르트’ ▲의정부 극단 한네의 ‘노을풍경’등이 공연된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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