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여자프로농구 6월5일 개막

한빛은행배 2000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6월5일개막, 7월28일까지 2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여름리그에는 신생팀 금호생명이 참가, 6개팀이 4라운드 리그로 총 60경기를 벌여 플레이오프 진출 4개팀을 가려낸다.

준결승전과 챔피언 결정전은 모두 3전2선승제로 열리며 챔피언팀은 7천만원, 2위는 2천만원, 공동 3위는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서울이외에 경주, 광주, 춘천, 마산 등 지방에서도 경기를 갖는 이번 여름리그에는 처음으로 중국 용병들이 대거 참여, 종전과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장신 용병들의 영입으로 전력 평준화가 이뤄져 지금까지 4개 대회중 3개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 비추미의 독주에 제동이 걸려 물고 물리는 혼전이 예상된다.

13명의 중국 용병중에는 천난(금호생명·197cm), 마청칭(국민은행·196cm), 천리샤(신세계·195cm) 등 국가대표 3명과 량신(한빛은행·190cm), 쉬춘메이(현대건설·195cm) 등 전 국가대표 2명이 포함돼 있다.

한편 한국여자농구연맹은 개막식에 중국, 일본, 대만 3개국 농구협회 회장단을 초청해 남·북한과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여자농구리그’창설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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