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감이 술에 취해 노래방에서 학부형이 보는 가운데 여교사들을 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
전교조 경기지부 포천지회는 26일 “포천군 Y초등학교 조모교감(50)이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께 포천군 신곡면 신곡리 M산장 지하 노래방에서 교장과 교사 11명, 학부모 5명과 함께 노래를 부르다 오모교사(23.여)를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여교사 4∼5명을 돌아가며 두 팔로 껴안는 등 추행했다”며 도교육청에 징계를 요청.
이날 조교감은 어머니회의 초청으로 M산장에서 오리구이를 시켜 먹었으며 조교감은 당시 소주 1병 반과 맥주 2∼3잔을 마셨던 것으로 확인.
한편 조교감은 “업무관계로 서먹서먹했던 여교사들에게 친밀감을 표하기 위해 어깨를 다독거린 것을 해당교사들이 잘못 받아들인 것 같다”며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보는 가운데 성추행으로 느낄 정도의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해명.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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