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코로만 46kg급 우승 박희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6kg급에서 우승, 소년체전 2개종목 연속 석권을 이룬 ‘소년 헤라클레스’ 박희섭(수원 수일중3).

지난해 39kg급에 출전 우승했던 박은 이번에는 한체급 올린 46kg급서 김혜연(전북)을 통쾌하게 테크니컬 폴로 꺾고 정상에 올라 소년체전 통산 3번째 금메달을 획득.

박은 용인초 6학년때인 지난 26회 대회에서는 씨름선수로 참가, 경장급 우승을 차지한 이색경력의 소유자.

목감아돌기와 들어던지기가 주특기로 유연성 부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박희섭은 “매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한 것이 우승을 가져왔다”고 소감을 피력.

하루 5시간 이상의 훈련량을 소화해낸 박은 심권호선수(주택공사)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꿈.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