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보훈의 달 콘서트 마련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혼을 달래는 ‘보훈의 달 콘서트’를 9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한다.

제220회 정기연주회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덕기(서울대학교 음대교수)씨의 지휘로 꾸며진다.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막이 올라 본 윌리암스의 ‘오케스트라와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다장조’와 라벨의 ‘어릿광대의 아침노래’, 스트라빈스키의 출세작이자 첫번째 발레음악인 ‘불새 조곡 1919’가 연주된다.

20세기 전반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본 윌리암스의 곡 ‘오케스트라와 2대의 피아노…’는 풍성한 오케스트라와 민요풍 주제를 활기차게 엮는 피아노 조화가 절묘한 곡으로 그의 곡중 가장 스케일이 큰 곡이다. 또 라벨의 ‘어릿광대의 아침노래’는 야성적이면서도 해학적인 리듬, 정열적인 스페인 선율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윤미경(한양대 음대교수)과 피아니스트 장형준(서울대 음대조교수)씨가 각각 협연을 하는데 특히 장형준씨는 해외 유수의 단체와의 협연을 비롯해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미국 피아니스트 협회로 부터 ‘올해의 피아니스트 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다. 입장료 7천원, 5천원 (032)438-7772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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