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이클 경기도 17연패 힘찬 시동

‘사이클 王道’ 경기도가 제17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사이클대회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며 대회 17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는 9일 나주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자 일반부 제외경기에서 최현순(현대엘리베이터)이 이선영(전남)을 제치고 우승하는 등 이날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또 남고부 3km 개인추발 결승서는 최순영(의정부공고)이 3분41초950의 대회신기록으로 서석규(전남·3분42초77)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중부 1km 개인추발의 조재철(부천 중흥중)도 1분15초59로 임호철(포천 경북중·1분18초04)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 200m 기록경기 결승서는 이주하(중흥중)가 12초670으로 김민균(의정부중·12초73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김민균은 500m 독주경기에서 37초540으로 이주하를 제치고 금을 획득했다.

한편 여고부 제외경기서는 김나리(남양주 동화고)가 최기선(충남)을 밀어내고 우승했으며, 중등부의 송정의(의정부중)와 장혜림(의정부여중)도 남녀 정상에 동행했다.

남자 일반부 4천m 단체추발과 여중부 2천m 단체추발서는 경기선발이 각각 4분39초950, 2분52초37로 나란히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 일반부 500m 독주서는 김선이(인천시청)가 37초9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500m 독주경기서는 이정애(인천체고)가 39초290으로 조현미(경남·39초910)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이밖에 여중부 500m 독주의 안지민(포천 삼성중)과 이에스더(의정부여중)는 2,3위에 올랐으며, 남고 1km독주의 최정욱(동화고)과 남일 4km 개인추발 정상권(의정부시청)은 나란히 동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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