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7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사이클대회에서 사상 초유의 대회 17연패를 확정했다.
경기도는 11일 나주벨로드롬에서 트랙경기를 모두 마친 이날 현재 김민균(의정부중)과 최순영(의정부공고)이 3관왕에 오르는 등 전 종목에 걸친 고른 활약으로 2,3위인 전남과 부산시를 크게 앞질러 남은 도로경기(12∼13일) 결과에 관계없이 17연속 우승을 예약했다.
대회 첫날 남중부 500m 독주경기서 우승한 김민균은 전날 올림픽스프린트와 2천m 단체추발서 금메달을 추가, 3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포인트경기의 최순영(의정부공고)도 35점을 얻어 김명래(충북·22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한뒤 4천m 단체추발서도 정상에 올라 첫날 3km 개인추발 우승포함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일반부 포인트경기서는 전대홍(상무)이 49점으로 김종모(전남·32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뒤 권순종(의정부시청)과 짝을 이룬 메디슨경기서도 28점으로 금메달을 추가,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의 최현순(현대엘리베이터)은 3천m 책임선두서 1위에 올라 역시 전날 제외경기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2일째 여일 500m 독주 우승자인 김선이(인천시청)는 스프린트경기서도 안연희(전남)를 누르고 우승, 2관왕에 올랐으며, 여고 스프린트의 이정애(인천체고)도 한햇님(연천종고)에 앞서 1위로 골인 500m 독주 포함 2관왕을 차지했다.
남중부 2천m 단체추발과 남고 4천m 단체추발서는 경기선발이 각각 추월승과 4분06초240으로 패권을 안았으며, 여고부 3천m 단체추발의 경기선발팀도 전남을 제치고 우승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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