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정 로체스터인터내셔널 공동 4위 기록

장 정(20)이 다시 뒷심을 발휘했다.

장 정은 11일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인터내셔널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대기선수로 출전해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던 장정은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전날 공동 1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제니 리드백, 로시 존스, 팻 허스트, 웬디 둘란(호주) 등과 동타이며 단독 선두인 데일 에글링과는 5타차.

장정은 정교한 아이언샷이 살아나 버디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짧은 거리의 퍼팅을 자주 놓쳐 선두와의 격차를 더 이상 줄이지 못했다.

3번홀에서 1m거리의 파퍼팅을 놓쳐 불안한 출발을 보인 장정은 파3의 5번홀에서 2.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12번홀(파4)에서도 두번째 샷을 홀컵 3m에 붙여 1퍼트로 마무리, 1타를 줄였다.

박세리(23·아스트라)는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18타로 돈 코 존스 등과 공동 12위에 올랐으며 김미현(23·ⓝ016-한별)은 3오버파로 주춤, 5오버파 221타로 35위그룹에 들었다.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아마추어 송나리(13)는 6오버파 222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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