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나 추석에 북한에서 남북 친선 씨름경기를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엄삼탁 한국씨름연맹 총재는 16일 “남북정상 회담으로 남북교류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민속 전통 경기인 씨름도 8.15 광복절이나 추석(9월12일)때 북한에서 남북 친선 경기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엄총재는 “씨름인들의 의견을 모으고 무분별한 남북교류의 혼선을 막기 위해 문화관광부 등 정부의 협조를 얻어 분단이후 첫 남북 씨름 교류를 성사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엄 총재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남한의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북한에 들어가 프로는 시범경기를 하고 아마추어는 북한 선수들과 경기를 갖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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