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명고 스키부 정식 출범

수원 청명고(교장 최정숙) 스키부가 16일 오전 학교 세미나실에서 장순호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김영헌 도체육회 운영부장, 박환의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 각급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청명고의 스키부 창단은 안양 동안고에 이어 도내 두번째 고교팀으로 장기윤 교사(44)를 감독으로 국가대표 출신 조성훈씨(36)를 코치로 선임했다.

선수는 스노보드 국가대표 상비군인 송정훈(2년)과 엄순호, 권순현, 염승현, 노인성(이상 1년) 등 영덕중 출신 크로스컨트리 선수 4명을 포함,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청명고 스키팀은 창단에 앞서 이미 지난 3월 제54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스노보드에서 송정훈이 3위에 입상했고, 1년생 4명으로 구성된 노르딕도 제52회 전국학생스키선수권 크로스컨트리 단체전서 동메달을 획득,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교장은 창단사에서 “오늘 첫발을 내딛은 본교 스키부가 경기도는 물론 한국스키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 여러분은 어떤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참고 이겨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빛낼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체육회는 이날 청명고에 창단지원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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