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와 경기대가 제46회 경기도종별배구선수권대회 겸 제81회 전국체전 대학부 경기도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경희대는 26일 안산 올림픽기념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대학부 준결승전에서 윤관열, 이영수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정평호가 분전한 성균관대와 풀세트 접전끝에 3대2로 신승을 거두었다.
경희대는 1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27-25로 힘겹게 첫 세트를 따냈으나 정평호와 이동수 등이 활약한 성균관대에 2,3세트를 23-25, 22-25로 내리 내줘 세트스코어 1대2로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세트에 몰린 경희대는 세터 황원식의 재치있는 볼배급을 바탕으로 윤관열, 이영수가 왼쪽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고 정호선, 이동현이 중앙에서 맹활약 25-23으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경희대는 마지막 5세트에서 성균관대와 시소게임을 벌이다 고비때마다 터진 이영수의 재치있는 공격이 적중, 15-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 경기대는 22-25로 명지대에 기선을 빼앗겼으나 2세트부터 신경수, 고성우, 박재한 트리오가 위력을 떨쳐 29-27, 25-18, 25-9로 내리 3세트를 따내 3대1로 역전승, 28일 경희대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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