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 거점항 발전 정부지원 건의

최기선 인천시장은 3일 전국 16개 시·도지사 청와대 초청, 남북정상회담 관련 간담회에 참석, 대북교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항이 남북교류의 거점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최 시장은 “인천은 그동안 남북교역량의 62% 정도를 처리해 온 최대의 경협창구였으며 남북정상회담 이후 교역량은 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항과 해주·남포간 정기 항로개설과 서해안 공동어장 개발 등에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최 시장은 또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국내·외 항공 이용객은 물론, 관광객과 상주인구 증가, 차량 증가 등으로 행정수요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와함께 송도지식정보화산업단지내 생물산업기술 실용화센터를 착공하는등 테크노 파크 조성 사업이 가시화 하고 있다며 이곳이 세계의 하이테크 산업단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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