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위치한 갤러리 ‘쿠이’가 7월 기획전으로 각양각색의 부채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넣은 작품전을 오는 8일까지 선보인다.
‘막부채 막그림전’이란 테마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4명의 작가가 참여, 1인당 1∼2점의 부채그림을 내놓아 부채위에 그려진 멋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옛 선조의 지혜와 멋, 풍류의 산물인 부채에 작가의 조형의식을 함축해 보여주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채위에 수놓아진 작품감상을 하면서 시원한 청량감을 맛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이번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한다.
권혜영관장은 “부채 그림전을 감상하면서 무덥고 짜증나는 올 여름, 근심 걱정을 날려버리고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전해주는 부채 한 자루를 쥐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참여작가는 강상중 김주영 안병덕 이석기 허정문 최영철 이명은 이해균 김영란 류삼열 이경은 정자근 박영희 조동원 권혜영 김백선 권숙자 강종진 김용 서해창 최형분 김성기 이미경 이윤기씨 등이다. 문의 239-7121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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