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인 ESPN 선정 ‘올스타’에 뽑혀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SPN은 5일(한국시간) 팬 투표로 뽑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수명단을 보도하면서 감독이 결정하는 투수부문 올스타 출전선수를 자체 선정했는데 김병현을 내셔널리그 마무리 투수부문에 포함시켰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로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케빈 브라운(LA 다저스), 그레그 매덕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꼽았고 마무리요원으로는 트레버 호프만(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대니 그레이브스(신시내티 레즈), 밥 위크먼(밀워키 브루어스), 김병현 등을 지목했다.
ESPN은 내셔널리그 구원투수 10위이내에 들어 있는 김병현은 방어율 1위(1.82)를 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매 이닝 2개에 가까운 삼진을 잡아내 당연히 올스타 출전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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