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원 적극 해결하는 백종진 정보과장

광명경찰서 백종진 정보과장이 광명시 학온동 도고내마을 대책위원회로부터 지난달 28일 감사패를 받았다.

이는 주민대책위원회가 지난 5월20일부터 7월6일까지 구로구쓰레기 반입 반대를 주장하며 집회를 통해 장기간 시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과정에서 백과장의 중재로 극적인 합의를 이루게 한 공로에서다.

백 과장은 쓰레기소각장이 건설중에 있던 지난 98년 광명경찰서에 발령받아 근무해오면서 각종 크고 작은 민원해결은 물론 시와 주민들간의 의견조율과 중재에 힘써왔다.

시는 지난 4월18일 서울시와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빅딜을 체결하고 지난 6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소각장 인근 도고내마을 주민들은 주민들과 협의없이 자치단체간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구로구 쓰레기의 반입에 반대해 왔다.

도고내부락대책위원장 이종봉씨(49)는 “인내와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21세기가 바라는 경찰공무원의 표상”이라며 주민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