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조직이었던 민주산악회(민산)를 올 연말께 재건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주목.
주변에서는 전 대통령의 이같은 민산재건은 오는 2002년의 지방선거를 비롯 대통령선거를 겨냥해 본격적으로 지지세력을 규합하고 정치에 개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은 31일 “김 전 대통령이 지난 98년 9월 민산재건을 시도했다가 야권분열을 우려해 연기한 바 있다”며 “이제 총선도 끝난 만큼 조직을 정상가동, 연말이나 연초 공식 재건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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