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11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 화성문화제 기간중에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지휘자인 김경희교수(숙명여대)가 지휘봉을 잡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소프라노 전애리, 테너 최성욱, 오보 성필관 등 각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한층 더 돋보이는 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선 서곡 ‘오베론’, 그리운 금강산, ‘라보엠’중 ‘그대의 찬손’, 오페라 ‘춘희’중 ‘축배의 노래’와 함께 모음곡인 ‘아를의 여인’ 제 2모음곡, 영화 ‘미션’중 ‘가브리엘스 오보’, 오보협주곡 제 2번 D단조, 스페인 카프릿치오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수원시향의 이번 연주는 깊어가는 가을저녁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전석초대로 이뤄진다. 문의 228-2814∼5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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