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원예농가에 180억원 지원

농림부는 기름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닐하우스 원예 수출농가에 180억원을 융자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농림부는 시설 원예 수출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난방비 지원규모를 지난해 137억원보다 31% 많은 180억원으로 정하고 농가당 2천만원까지 연리 5%, 대출일로부터 1년내 상환조건으로 융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농업용 온풍 난방기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설 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점검·수리에 나서는 한편 수막시설, 보온커튼 등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시설개보수를 통해 난방비를 줄이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필요자금은 농업경영종합자금(연리 5%,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과 연계돼 지원된다.

이밖에도 중북부 지방은 시금치, 상추, 딸기 등 저온성 작물로 반촉성 재배를, 남부지방은 토마토, 오이, 풋고추, 멜론 등 고온성 작물을 촉성 재배하도록 하는 등 지역특성에 따라 작목 선택을 유도하기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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