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원 단위의 ‘자투리’ 돈이 들어있어 예금자가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는 휴면예금액이 1천6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휴면계좌는 모두 3천778만3천개에 예금액은 총 1천614억4천600만원에 이른다.
휴면예금의 총액은 크지만 계좌별 평균예금액은 4천272원에 불과, 예금자들이 돈이 들어있는 사실을 아예 잊고 있거나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 잠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각 은행은 휴면계좌 정리안내문을 영업점에 게시하거나 지점별로 해당 고객에게 유선 및 서면으로 통지하고 있으며 휴면계좌 보유고객이 신규로 예금계좌를 개설할 경우 휴면예금액을 지급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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