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 등 화훼 수출전망 밝아

중국·미국 등으로의 화훼 수출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나라원예 등 도내 6개 화훼업체가 중국 곤명시에서 열린 화훼박람회에 참가한 결과, 21건 75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는 개당 1만원인 심비디움이 현지에서는 1만6천500원에 거래됐고, 선인장·분재 역시 국내가격보다 20∼30% 비싸게 팔리는 등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매김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도는 덧붙였다.

이 기간동안 미국 뉴욕에서 열린 화훼박람회에서도 금강농원 등 도내 4개 화훼업체가 참가, 14건 50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 박람회에서 국내 가격이 대상 1만원선인 호접난의 경우 무려 3만원에 거래되는 등 미국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도 관계자는“중국 광동성 화훼전시장과 같이 미국에도 수출 전진기지 설치가 요구된다”며“타당성 검토후 국비 지원 요청 등을 통해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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