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향토작가전이 파주시민회관 전시실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향토작가전은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 서예가, 동양화가, 서양화가 48명이 참여해 여름동안 준비해온 수준높은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구상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철씨의 ‘아리랑’과 고대역사와 종교를 형상화해 조각한 ‘이야기속의 이야기’, 우리의 옛설화를 독특하게 작품화하는 장르를 개척해온 백경학씨의 봉원사 영산제의 ‘바라춤’, 일본의 원코리아 통일미술전과 미국에서 세계문화축제전 등에 출품하는 등 주로 외국에서 활동해온 박방영씨의 ‘소나무’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임제철 미협지부장은 “그동안 파주관내에 있으면서도 서로 교류를 갖지 못했는데 향토작가전이 정보교환과 파주예술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는 중요한 행사가 되고있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예술인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서로의 공감대를 키워 나가 향토예술발전에 기여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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