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은 다 모여라’경기북부지역에서 ‘효자관’이란 상호를 가진 5개의 중국집 사장과 종업원, 가족들이 한데 모여 체육대회를 갖는 이색적인 자리가 마련돼 화제가 되고있다.
경기북부지역 효자관연합(대표 김금세·45)은 지난 26일 의정부시 의정부2동 신시가지 조성기념탑 운동장에서 의정부 1·3동, 용현동, 신곡동, 양주군 백석면 복지리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효자관 가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계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각 지역의 효자관에서 출전한 ‘철가방’선수들과 가족들이 축구와 족구를 토너먼트방식으로 펼치는 한편 열띤 응원전을 선보이며 무서운 화합의 장을 과시했다.
한편 3년전부터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 시작한 효자관연합은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연말 관내 재활원, 고아원, 양로원 등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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