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 배영식 지회장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기회와 용기를 심어줘 이들도 정상인들과 다름없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배영식 지회장(39·광명시 광명동).

자신도 장애인인 배씨는 지역의 어려운 장애인들과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이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8년 광명시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을 맡은 배씨는 그해 자비 2천500만원을 들여 장애인 자립장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주위의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생계보조수당, 목발 등의 무료교부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함께 매월 장애인협회 월례회를 개최, 장애인복지와 관련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장애인 취업을 알선하는등 장애인 복지와 고용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제19회 장애인의 날에는 관내 결식아동 28명에게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독거노인들에게 경로잔치를 베풀어 주기도 했다.

한국연예협회 광명지부 사무장이기도 한 배씨는 수원 보훈원, 교도소 무료공연, 지역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공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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