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 이성형 소방사

투철한 사명감과 참된 봉사정신으로 맡은바 임무에 충실한 소방공무원이 있어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 이성형 소방사(29)는 구조·구급 출동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채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의정부시 금오동 현대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매몰사고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 매몰자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이소방사는 현장 2차붕괴로 흙더미 속에서 30분 가량을 매몰돼 부상을 당하는 등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은채 매몰자를 구조에 혼신을 다했다.

지난 97년 7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현재까지 경기 북부지역 수해현장에서도 탁월한 활동을 보여온 이소방사는 현재까지 2천300여회에 이르는 구조 출동과, 1천600여회의 구급활동, 400여회 화재진압활동 등을 통해 총 2천300여명의 귀중한 인명을 구조·구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보형 방호과장은 “이소방사는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완수하고 청렴하며, 모든 일에 솔선수범, 소방발전에 부단한 노력을 하는 직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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