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인천 신세기 빅스지난 시즌 꼴찌인 인천 신세기는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골밑이 크게 강화돼 어느 팀도 만만히 볼수 없는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용병 트라이아웃에서 선발에서 수확한 요나 에노사(2m4)는 그동안 4차레의 시범경기에서 착실한 골밑 플레이로 유재학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사고있으며, 포인트가드 캔드릭 브룩스(194cm)도 화려한 개인기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 골밑 취약으로 타 팀들의 승수쌓기 표적이 됐던 신세기는 이제 달라진 전력으로 중위권 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있다.
하지만 용병들의 전력이 좋아진 반면 신세기는 토종 선수들의 전력은 큰 변화가 없다.
이는 바꿔말해 그동안 꾸준히 손 발을 맞춰온 만큼 조직력에서 안정됐다는 분석이다.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을 비롯, 조동현, 이은호 등 주전급 선수들은 타 팀과 비교할 때 크게 앞서지 못하는 보통의 전력이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회복되고 있는 이은호가 프로무대의 적응력으로 보다 낳은 플레이를 전개할 전망이며, 우지원도 이제 원숙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신세기는 여전히 선수들의 경험 부족과 확실한 해결사가 없는 것이 여전히 취약점으로 남아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올 시즌 중위권 도약의 열쇠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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