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레이디스 챔버' 두번째 정기연주회

수원에 거주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실내악단 ‘수원레이디스 챔버’가 6일 오후 7시30분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두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에선 만돌린, 기타,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를 중심으로 플룻, 클라리넷 등 목관악기와 화음을 맞추는 실내악곡을 연주하게 된다.

특히 수원남성합창단이 우정출연, 여성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주와 남성들의 중후한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선보일 곡목은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위에’와 존 레논의 ‘예스더데이(Yesterday)’, 민요 ‘경복궁타령’, 가곡 ‘그리운 금강산’, ‘O Solo Mio’, 민요모음곡 등 다채롭다.

손순이단장은 “일주일에 두번씩 짬을 내어 연습을 하고 농부가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하듯 오랜동안 땀흘린 결과를 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내보이고자 한다”면서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을 차분히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232-5642∼3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