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6일 “(향후 기업개혁을 통해) 실업자가 5만명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생산적 복지 차원에서 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이들이 빨리 취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주당 청년 조직인 새시대새정치연합회 중앙 시·도지부 간부 초청 다과회 연설에서 “지금 경제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조금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통령은 “우리는 이를 극복해 낼 수 있으며 4대 개혁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면서 “경제를 발전시키고 서민대중, 중소기업, 농민 등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소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 대통령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민화합을 다지고 지역·계층간 최대한 화합을 이뤄내도록 하겠다”며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편중 지적에 대한 시정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방안 등이 김 대통령의 지역화합 구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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