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고의 중앙대와 상무가 6강이 겨루는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상무는 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예선 A조 경기에서 프로농구 청주 SK 출신 황성인(7점)의 매끄러운 경기운영과 수원 삼성 출신 김택훈(10점·4리바운드)의 골밑공략으로 경희대를 62대50으로 누르고 3연승, 6강이 겨루는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상무는 경희대의 강력한 대인방어와 3점포에 밀려 전반을 31대34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상무는 손규완(9점)과 황성인의 속공이 잇따라 성공, 38대38로 균형을 맞추고 후반 13분여를 남겨놓고 황성인의 3점포로 41대38로 역전, 후반들어 3점슛 난조를 보인 경희대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대학 최강 중앙대는 김주성(25점·9리바운드)을 앞세워 동국대를 108대90으로 가볍게 제치고 3승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후반 7분여가 지났을 때 75대47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나자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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