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기도 한우 고급육 품평회에서 유현종씨(60·고양시 일산구 문봉동 팔도농장)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우농가의 사기진작과 고급육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수원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에서 유씨는 거세 한우를 출품, 최고 등급인 A1+를 받아 입상했다.
유씨는 지난 98년부터 고양시가 특색사업으로 추진한 ‘남은 음식물 사료화 기계’를 설치, 자가 생산한 사료를 거세해 한우에게 먹여왔다.
그 결과 유씨는 사료비 부담을 30%나 절감했으며, 한우의 1등급 출하율이 무려 90%에 달하는 등 한우 한마리당 1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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