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도내 땅값 오름세

올들어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을 포함, 도내 땅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원선 공동 복원 등 남북경제협력의 교두보로 경기도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도는 13일 올 3·4분기 지가동향 분석한 결과, 연천지역의 땅값이 6월말에 비해 평균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같은 기간 온천예정지구에 대한 도시계획 재정비안을 발표한 이천시와 대도시 지역 가운데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 대상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은 안양시의 지가가 각각 0.9%와 0.6% 상승했다고 도는 덧붙였다.

올 3·4분기 경기지역의 땅값 평균 상승률은 0.33%로, 전국 지가 상승률 0.23%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실제 거래량은 전 분기보다 14.4% 줄었다.

용도지역별 토지 거래를 보면 전과 답의 경우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나 공장용지는 소규모 공장부지 수요 증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

토지 매입자는 관할 시·군내 거주자가 5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할 시·도내 거주자 23.8%, 타 시·도 거주자 20.9% 등의 순이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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