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컴퓨터·위성통신 등 첨단장비가 탑재된 개조한 버스를 이용, 농촌 구석구석을 찾아 무료로 인터넷 교육을 하는 등 정보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도내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최신형 노트북 컴퓨터·위성통신장비 등 인터넷 및 PC 교육에 필요한 첨단 장비가 탑재된 개조한 38인승 버스를 이용해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도는 최근까지 여주 농업기술센터, 남양주 진건농협을 비롯해 이천시 율면, 안성시 모개면, 평택시 진위면, 화성군 남양면사무소에서 각각 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4일간 파주시 적성면 적성화훼작목반과 김포시 하성면에서도 하루 6시간씩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농업인에게 농업정보화 마인드와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의 농업기술 및 정보를 검색·활용케 하는 등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정보화를 촉진시키면서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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