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인원과 조직을 대폭 감축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한다.
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은 17일 오후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수협 경영정상화를 위한 조합장 간담회’에서 정부의 공동감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수협경영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공적자금을 투입, 수협을 ‘클린뱅크’화 한 뒤 해양수산전문은행으로 특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구조조정안은 현재 2천166명의 중앙회 직원을 연말까지 1천835명으로 331명 추가 감축하고 도지회 9개 폐쇄, 영업점은 134개에서 122개로 12개를 줄인다.
수협중앙회는 도지회 폐지등과 관련 1천440억원에 이르는 비업무용 부동산 30건을 매각할 방침이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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