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추진하는 관광위락 정보통신 등 복합기능을 갖춘 지상높이 303m규모의 랜드마크타워 건립이 외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서해대교에 이어 또하나의 서해안 명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금융회사인 펀딩그룹과 2억달러의 투자의향서 조인식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한 김선기 평택시장에 의해 19일 공식 확인됐다.
조인식엔 임창열 경기도지사도 로스앤젤레스에서 합류, 서명했다.
김시장은 지난 11일 출국, 14일 조인식을 마친뒤 롱비치, 샌디에이고 등을 비교 시찰하고 17일 귀국했다.)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항 내항 인근 공유수면 2만950평을 매립해 건립하는 랜드마크 타워는 외자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공유수면 매립 등이 본격화될 계획이다.
평택항 개항,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포승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서해안시대 개막에 맞춰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되는 랜드마크 타워는 국내최고의 101층 높이(303m)에 연면적 5만4천800평 규모로 오는 2005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내부엔 컨벤션센터·호텔·수족관·카지노·오페라하우스 및 영상관·쇼핑몰 등 다양한 첨단시설과 편의시설이, 탑신부는 전망탑과 정보통신분야의 위성 송·수신탑으로 사용된다.
또 평택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내의 해상관광 운항사업도 병행한다.
이 타워가 완공되면 현재 100만명 정도인 관광객이 350만명으로 늘어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이수영·김덕현기자 s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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